2006년, 한국 야구팬은 KBO리그만큼이나 일본프로야구(NPB) 경기를 자주 봤다. '국민 타자' 이승엽(50)이 NPB 최고 명문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제70대 4번 타자'로 활약하던 시절. 카리스마의 상징인 하라 다쓰노리 감독, 사람 좋은 인상의 주전 포수 아베 신노스케, '검객'이라 불리던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등 '이승엽의 동료들'도 웬만한 한국 선수 못지않은 명성과 인기를 누렸다.
일본 출국을 앞두고 중앙일보와 만난 이승엽 요미우리 자이언츠 타격코치. 배영은 기자
2006년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고 개막전에 출전한 이승엽. 중앙포토
그 후 20년이 흐른 2026년, 이승엽이 다시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고 도쿄돔 더그아웃에 선다. 그때 절친한 동료였던 요미우리 아베 감독이 한국인 이승엽을 1군 타격코치로 불러들였다. NPB에서 지도자 인생의 새 출발을 앞둔 이승엽 코치는 중앙일보와 만나 "요미우리라는 팀에서 코치를 한다는 건 내게도 큰 영광이다. 올 ...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