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 속에 첨단 미세 공정과 패키징 경쟁력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TSMC는 15일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조460억 대만달러(약 48조7000억원), 영업이익 5649억3000만 대만달러(약 26조3000억원), 순이익은 5057억 대만달러(약 23조5403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20조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AI 반도체 수요 확대로 첨단 공정 가동률이 올라가고 평균판매단가(ASP)도 올라 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박경민 기자
실제 AI 인프라 확산으로 고성능 연산용 칩 수요가 늘면서 엔비디아·AMD·퀄컴·애플 등 주요 팹리스(Fabless·공장없이 설계만 하는 기업) 고객사의 생산 물량이 TSMC로 집중...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