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림사 전 주지 스융신. 홍콩 SCMP=연합뉴스
중국 쿵푸의 발원지로 알려진 소림사 전 주지가 비리로 1심 법원에서 징역 24년형을 선고받았다.
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중부 허난(河南)성 신샹(新乡)시 중급인민법원은 전날 류잉청(옛 법명 스융신)에 대해 직무상 횡령 및 자금 유용, 뇌물 수수·공여 등 혐의로 징역 24년 및 벌금 350만위안(약 7억8000만원)을 선고했다.
법원은 스융신이 약 30년에 걸쳐 직책을 남용해 총 3억위안(약 668억원) 상당을 횡령하고 유용한 것으로 확인했다. 그는 자신의 죄를 모두 인정했으며 항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판결 이후 중국불교협회는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원칙을 보여줬다”며 “불교계 인사들에게 강력한 경고와 각성의 계기가 된다”고 했다.
앞서 지난해 7월 소림사 관리처는 스융신이 형사범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이튿날 중국불교협회는 그의 승적을 ...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