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번호 7번이 상징인 손흥민(오른쪽). 뉴스1
31일(한국시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트리니다드토바고의 평가전이 열린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브리검영대(BYU) 사우스필드.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출전 명단이 발표되자, 일부 현지 방송 관계자와 외신기자들은 혼란에 빠졌다.
한국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로스엔젤레스FC)이 상징과 같은 ‘등번호 7’ 대신 13번을 달았기 때문이다. 7번은 측면 수비수 이태석(아우스트리아빈)에게 돌아갔다. 손흥민은 2011년 독일 레버쿠젠에 입단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5년 이상 대표팀과 소속팀(레버쿠젠, 토트넘, LAFC)에서 ‘등번호 7’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분신과 같은 7번을 다른 선수가 차지한 것이다.
손흥민뿐만 아니라 센터백 이기혁(강원)이 스트라이커의 등번호인 9번을, 또 다른 센터백 조유민(알샤르자)에겐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수년째 달아온 ‘등번호 10’이 ...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