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여성향 유튜버 김어준씨가 이끄는 딴지그룹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강력한 정치 팬덤을 기반으로 한 구독자 후원과 광고 수입, 이커머스 사업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김어준씨. 유튜브 방송 캡쳐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딴지그룹의 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182억원에서 455억원으로 2.5배가 됐다.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16억원에서 60억원으로 3.8배, 당기순이익은 8억원에서 48억원으로 6배가 됐다. 딴지그룹은 대표이사인 김씨가 지분 78.2%(3만 305주)를 보유한 사실상의 1인 지배회사다. 회사의 재무적 성장이 곧 최대주주인 김씨의 자산 가치 상승으로 직결되는 구조다.
정치권과 미디어 업계에서는 딴지그룹의 급격한 성장 배경으로 12·3 비상계엄 사태와 뒤이은 대선,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등 굵직한 정치적 이벤트를 꼽는다. 정치가 요동칠 때마다 여권...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