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대회 4라운드에서 테일러 구치가 티샷을 하고 있다. 송봉근 객원기자
댄스 비트 음악 속에서 장내 아나운서가 최고 스타 브라이슨 디섐보를 소개하자 관중들의 환호가 골프 코스에 울려 퍼졌다. 31일 부산 아시아드CC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최종라운드 현장이다. LIV 골프 CEO 스콧 오닐은 취재진을 향해 “엄청난 관중”이라며 “(팬들이 좋아하게) 오늘 연장전까지 갔으면 좋겠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축제의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현재 LIV 골프는 처절한 ‘생존 투쟁’을 벌이는 중이다.
지난해 한국 대회와 비교하면 LIV 골프는 허리띠를 졸라 맸다. 작년에는 지드래곤, 아이브, 다이나믹듀오 등 초호화 K팝 스타들이 라인업을 채웠지만, 올해는 DJ 페기 구뿐이었다. 유료 초청 스타 마케팅은 눈에 띄게 줄었고, 서울 취재진에 대한 이동 경비 지원마저 막판에 취소되면서 미디어센터는 한...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