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미 플로리다 남부에서 구조대원들이 한파 기간 동안 저체온증에 걸리거나 동사한 이구아나들을 트럭에서 내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북극발 냉기가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북반구 곳곳에서 이상저온과 폭설 등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4일 ‘입춘(立春)’을 맞아 잠시 봄기운을 맞은 한국에도 6일부터 다시 혹독한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쿠바 기상청은 3일 오전 7시(현지시간) 마탄사스주(州) 인디오아투에이 지역 기온이 섭씨 0도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카리브해 아열대 국가인 쿠바에서 영상 이외의 기온이 측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마탄사스 지역에서는 이례적으로 작물에 서리가 내리기도 했다. 쿠바 기상청은 이상저온 현상의 원인에 대해 북미에서 카리브해로 차가운 공기를 끌고 온 한랭전선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미 남동부 플로리다주 역시 북극한파의 영향으로 기온이 영하권으로 하락했다. 이에 수천 마리의 이구아나...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