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국회의원 재직 시절 보좌진을 동원해 자신에게 유리한 댓글을 달도록 지시하며 여론 형성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확보한 이 후보자와 보좌진 간 통화 녹취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자신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한 기사에 대해 “댓글 대응을 하라고 그렇게 지시를 했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취에서 이 후보자는 보좌진에게 “‘야당 의원 집어넣으려고 얼마나 검찰이나 수사기관이 열심히 털 텐데 1년 반을 털어도 기소할 만한 거리를 못 찾았으니까 기소를 못 하는 거네’ 이런 댓글을 달아야한다”며 구체적인 댓글 문구까지 언급했다. 또 “사건을 천천히 수사하는 게 마치 봐주기 하는 것처럼 그런 댓글이 올라오기 때문”이라고 ‘댓글작업’ 지시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 후보자는 앞서 사업가로...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