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8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7·8·10·11월과 올해 1·2·4월에 이은 8회 연속 동결이다. 이번 회의는 신현송 한은 총재가 처음으로 주재한 통화정책 결정 회의다.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고유가 국면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물가로 2차 파급효과가 이어지는지 좀 더 지켜보겠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호황의 온기가 내수 시장에 번져나가지 못하면서, ‘K자’형 양극화 양상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금리 결정을 어렵게 하는 요소다.
시장에서는 금통위가 연내에는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2.6%로, 3월(2.2%)보다 높아졌다. 한은의 물가 목표치인 2%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