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중부 사이솜분주 롱쨍 지역의 동굴에 9일째 갇혀 있던 한 주민(왼쪽)이 지난 29일(현지시간) 구조대에 의해 구조되는 모습. 연합뉴스
라오스에서 폭우로 침수된 동굴에 9일 동안 갇혀 있던 남성 주민 5명 중 1명이 처음으로 구조됐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밤 라오스·태국 구조대원들은 동굴 속 생존자 5명 중 1명을 무사히 구조했다며 소셜미디어(SNS)에 구조 당시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이 남성은 구조대원들의 부축을 받고 비틀거리면서 걸어 나온 뒤 의료 검진을 위해 옮겨졌다. 아직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구조대원들은 남성을 비좁은 동굴 통로를 통해 약 37분이 걸려 안전한 곳까지 이동시켰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일쯤 라오스 중부 사이솜분주롱쨍 지역의 동굴에 들어간 현지 주민 7명이 폭우로 출구가 물에 잠겨 갇혔다. 현지 당국자에 따르면 평소 이 일대 산에서 식량 채집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주민들이 동굴...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