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흰 우유 소비량은 22.9㎏으로 전년(25.3㎏)보다 9.5% 감소했다. 이는 흰 우유 소비가 본격적으로 증가한 1980년대 후반 이후 최저치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우유가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국산 우유가 저렴한 수입산 우유에 밀려 점차 설 자리를 잃고 있다. 하지만 우유를 가공해 판매하는 유업계는 원유 쿼터제에 따라 낙농가로부터 여전히 막대한 음용유를 사줘야 한다며 부담을 호소한다. ‘잉여 우유’로 인한 유업계의 손실이 결국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가성비 낮은 K우유는 시장에서 더 외면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1일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흰우유 소비량은 22.9㎏으로 전년 대비 9.5% 줄었다. 이는 40여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저출생과 1인 가구 증가ㆍ대체 음료 확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우유 자체보다는 치즈ㆍ요거트ㆍ아이스크림 등 가공 유제품을 더 찾는 식으로 소비 트렌드도...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