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최후통첩 시간이 다가오면서 이란 전역이 폭풍 전야에 빠졌다. 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미 동부시간 7일 오후 8시) 이후 이뤄질 대규모 인프라 초토화 계획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은 “발전소의 날이자 교량의 날”이라고 묘사했다. 민간인을 인질로 삼는 전쟁범죄라는 지적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보안군이 경계를 서고 있다. AFP=연합뉴스 “모든 다리, 모든 발전소”…부활절에 던진 위협
트럼프 대통령은 부활절인 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을 열지 않으면 “발전소의 날과 교량의 날이 한꺼번에 올 것”이라고 위협했다. 다음날 기자회견에선 “이란의 모든 다리가 파괴되고 모든 발전소가 불타고 폭발해 다시는 쓰이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단순한 엄포로 읽히지 않는 건 선례 때문이다. 지난주 미군은 테헤란 서쪽 카라지시의 B1 교...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