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린다 게이츠. AP=연합뉴스
멀린다 게이츠는 3일(현지시간) 전 남편이자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혼외 관계를 통해 성병에 걸렸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 대해 "믿을 수 없을 만큼 슬펐다"고 말했다.
멀린다는 이날 미 공영 방송 NPR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남아 있는 모든 의문점은 제 전남편이 답할 문제지 제가 답할 문제는 아니다. 저는 그 모든 추악한 것들에서 벗어나게 돼 너무나 행복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미 법무부가 추가로 공개한 억만장자 성범죄자 엡스타인 문건에 따르면, 엡스타인이 자신에게 보낸 것으로 보이는 한 이메일에 빌이 러시아 여성들과의 관계 이후 성병에 걸렸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는 당시 배우자였던 멀린다에게 이 사실을 숨기려 엡스타인에게 항생제를 구해달라고 요청했고, 성병 증상을 설명한 뒤 이메일을 삭제하라고 요구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빌의 대변인은 "터무니없고 완전히 사실무근"이라며 "해당...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