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상 첫 6300선을 밟으며 ‘불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외국인은 한국 주식을 팔고 떠나고 있다. 외국인 수급은 향후 코스피 추가 상승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26일 전 거래일 대비 223.41포인트(3.67%) 오른 6307.27에 거래를 마쳤다. 6000선을 돌파한 지 하루 만에 200포인트 넘게 키를 키웠다. 개장 전 공개된 미국 기업 엔비디아의 깜짝 실적 영향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각각 7% 넘게 급등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시총 1조 달러를 넘어선 기업은 세계적으로 13곳뿐인데, 이날 월마트·일라이릴리를 제치고 12위로 올라섰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가 조용히 발을 빼기 시작했다. 지난 13일부터 7거래일 연속 ‘팔자’(순매도)다. 이날도 외국인은 2조1077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2~26일) 코스피 시장에서 13조4020억원을 팔았다. ...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