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결정하며 배포한 자료에 그림 하나가 실렸다. 금통위원 7인이 6개월 이후 기준금리 수준에 대해 각각 3개의 점을 찍어 표현하는 ‘K-점도표’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향방에 대한 신호를 주는 포워드가이던스(Forward Guidance)의 일환이다.
금통위원 7인의 6개월 후 기준금리 전망 점도표 그래픽 이미지. [자료제공=한국은행]
이날 점도표에는 16개의 점이 현 기준금리(연 2.50%)에 찍혔다. 연 2.25%와 연 2.75%에도 각각 4개와 1개의 점이 찍혔다. 적어도 6개월 사이에는 기준금리를 올리거나 내릴 가능성이 작다는 의미다. 한은은 앞으로 2‧5‧8‧11월 금통위 회의에 이 점도표를 공개하기로 했다. 4번의 회의에서 분기 전망을 발표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한 금통위원들의 통화정책 견해를 함께 내놓겠다는 취지다.
한은이 포워드가이던스에 적극적으로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2년 10월부터 한은은 금통...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