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뒤를 쫓다 보면 엄마의 하루는 금세 지나가죠, 신혜원씨는 ‘엄마가 잘 먹어야 아이도 잘 키운다’는 생각으로, 대충 한 끼를 때우거나 끼니를 거르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거창하고 복잡한 조리법 대신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와 간단한 조리법으로요. 미국 요리학교 CIA에서 배운 레시피와 호텔에서 경험한 노하우를 담아낸 엄마의 쉽고 근사한 한 끼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가자미 달래버터구이]
버터를 끼얹어 구운 가자미에 제철 달래와 레몬을 더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완성한 가자미 달래버터구이. 사진 신혜원
봄이 다가오면 식탁 위의 공기도 달라집니다. 겨우내 진하고 묵직했던 맛은 한결 가벼워지고, 조리도 자연스레 단출해집니다. 오래 끓이기보다 짧게, 복잡한 양념 대신 재료의 향을 또렷하게 드러내는 방식이 어울리는 계절이니까요.
가자미는 그런 봄의 결에 잘 맞는 생선입니다. 살이 얇고 부드러워 과한 손길이 필요 없습니다. 소금만으...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