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진모(56)씨는 2022년 삼성전자와 현대차 주식에 7000만원을 나눠서 투자했다. 현재 두 종목의 수익률은 모두 100%를 넘는다. 당시 함께 소액 매수한 포스코홀딩스 등을 포함하면 4일 기준 진씨의 주식 계좌 수익률은 80% 이상이다. 진씨의 딸 이모(27)씨도 대학생 때인 2019년부터 7년간 꾸준히 1000만원 가량을 주식에 투자했다. 엄마를 따라 대형주도 샀지만, 항공ㆍ바이오 등도 다양하게 담았다. 수익률은 현재 18%에 그친다.
모녀의 수익률이 달라진 결정적 이유는 종잣돈과 투자 태도였다. 20대 직장인 이씨는 돈 쓸 곳이 많기도 하고, 주변에서 “괜찮다”는 얘기를 들으면 그때그때 대형주를 팔아 테마주를 사기도 했다. 반면 진씨는 “대형주는 언젠가는 오를 거란 생각에 수익률이 떨어져도 팔지 않고 그냥 묵혀뒀다”고 설명했다.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투자증권 본사 1층 전광판에 코스피 등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3.0...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