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 없이 경기를 분석하고 쓸만한 선수를 찾는 김 감독의 노력을 앞세워 베트남은 지난해 동남아 메이저 축구대회에서 3연속 우승하며 새 역사를 썼다. 지난해 7월 아세안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우승 직후 김상식 감독을 헹가래치는 베트남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베트남 축구를 이끄는 김상식(50) 감독이 아시아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3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U-23 아시안컵에서 홈팀 사우디를 1-0으로 제압했다. 앞서 치른 요르단전과 키르기스스탄전 결과를 묶어 3연승,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베트남 매체는 “이 대회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한 건 동남아 국가를 통틀어 최초”라며 열광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아시아의 축구 맹주’를 자처하는 한국은 망신을 당했다. 21세 이하 선수들로 팀을 꾸린 우즈베키스탄에 0-2로 완패하고도 같은 조 최약체 레바논이 이란을 잡아준 덕분에 조 2위(1승1무1패)...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