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폐 질환 한의학적 치료
초기 증상 가벼워 악화 후 발견 많아
폐 손상땐 회복 안돼 조기 진단 중요
맞춤 한방 치료로 폐 보호·염증 완화
약재를 살피고 있는 김남선 원장. “만성 폐 질환의 진행을 막기 위해 작은 신호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김동하 객원기자
폐는 평소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는다. 심장은 두근거림으로, 위장은 ‘꼬르륵’ 소리로 존재를 알리지만 폐는 묵묵히 쉬지 않고 일한다. 그래서 웬만큼 손상돼도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폐 조직이 돌처럼 굳어가는 ‘폐섬유화’나 기도가 좁아지고 폐가 망가지는 ‘만성 폐쇄성 폐 질환(COPD)’ 같은 만성 폐 질환도 초기에는 마른기침이나 가볍게 숨이 찬 증상으로 시작될 뿐이다.
초기 증상이 경미하다 보니 만성 폐 질환이 깊어진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폐가 손상되면 이전의 건강한 상태로 돌아갈 수 없다는 점이다. 특히 폐섬유화는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며,...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