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의 또 다른 양상은 정보전·인지전의 발달이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GUR)은 정보전을 총괄하는 기관이다. 지난달 2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만난 안드리 체르니아크 GUR 대변인은 “우크라이나는 한반도의 미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GUR이 판단한 북한군의 파병 양상은 어떤지.“세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다. ▶훈련과 준비를 거쳐 전투 작전이나 공격 작전에 참여한 군인 ▶북한의 무기 준비와 미사일 발사에 관여한 공병 부대 소속 군인 ▶보수 공사나 건설 작업을 위해 블라디보스토크 등 러시아 영토로 들어온 민간인들이다. 세 번째 그룹 역시 러시아 국방부와 계약을 맺고 기계화 부대 등 러시아군에 복무 중이며, 소대 기준 러시아인 10명당 북한인 1~2명이 배치된 것으로 본다.” 규모는 어느 정도로 보나. “특수부대, 기계화·보병부대를 포함한 파병은 1만2000여 명으로 본다. 민간 부대와 공병 부대를 합하면 훨씬 많다...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