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마음 관심
더,마음를 내 관심에도 추가해드렸어요.
질풍노도(疾風怒濤)의 시기.
우리는 10대 청소년 시기를 이렇게 부릅니다. 얌전하던 아이가 느닷없이 반항을 시작하고, 갑작스러운 변덕에 걸핏하면 짜증을 부리는 등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격정적인 감정 상태에 매몰된 모습이 마치 성난 폭풍 같아 탄생한 말이죠.
하지만 진짜 질풍노도의 시기는 40대 이후에 찾아옵니다. 별일 아닌 일에 불쑥 화가 나고, 만사 우울해지고, 이유 없이 눈물이 솟구칩니다. 이 감정을 증폭시키는 건 신체 변화죠. 노안과 불면, 만성피로감이 몰려오는 데다 갑작스레 살까지 찌니 우울한 감정은 더욱 강화됩니다. 바로 갱년기(更年期)가 찾아온 거죠.
갱년기 증세가 휘몰아치면, 대다수는 ‘일단 버티기’를 택합니다. 세상 물정 모르는 청소년기도 아니고, 어지간한 풍파를 다 겪은 중년의 나이니 이 정도 심리 변화는 스스로 이겨낼 수 있다고 자신하는 겁니다. 그런데 갱년기 증상들,...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