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강원도 평창군 계촌마을에서 열린 '2024 계촌 클래식 축제'에서 피아니스트 조성진(왼쪽)과 김선욱이 관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현대차 정몽구 재단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에 위치한 인구 2000여명의 작은 산골 마을, 계촌. 서울에서 차로 약 2시간 거리인 이곳은 국가대표급 피아니스트 김선욱(38), 선우예권(37), 조성진(32), 임윤찬(22) 등 4명을 하나로 묶어주는 공통분모다.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 서거 25주년 추모 음악회는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다. 이들 4명이 같은 무대에 선 게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100년 후, 한국의 음악사를 돌이켜 봤을 때 특별히 기록될 무대”라는 조은아 경희대 교수의 평가가 과장이 아니라는 의미다. 조 교수는 “(연주자들의) 이름이 공개되자 ‘어떻게 모았지, 어떻게 이런 조합이 가능하지’라며 음악계가 놀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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