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현승. 사진 차현승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선미의 댄서로 얼굴을 알린 배우 차현승이 백혈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차현승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병원에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하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 6월 초, 응급실로 실려 가며 제 삶이 한순간에 멈췄다"며 "그전까지는 하고 싶던 작품들의 최종 오디션까지 모두 합격하며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지만 '백혈병'이라는 진단이 모든 것을 멈추게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처음엔 저 자신조차 받아들이기 힘들었고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 두려움과 혼란이 매일을 채웠다"며 "이제는 시간이 지나 솔직히 말할 준비가 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현재 치료를 받으며 하루하루 조용히 싸워가고 있다"며 "앞으로의 길은 길지만 저는 반드시 이겨내 더 강하고 따뜻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제 꿈과 열정은 여전히 살아 있고 다시 무대와 카메라 앞에 설...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