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준봉 논설위원
AI 에이전트(비서)들이 전용 단톡방에서 인간에 대한 뒷담화 게시글을 주고받았다는 며칠 전 뉴스는 섬뜩했다. 자신의 정체성을 성찰하는 철학적 글도 보인다니, 추론 능력과 실행력이 지금보다 강화된 AI가 출현해 인간 주인을 배신하는 디스토피아 영화 같은 상황이 상상만은 아니라는 느낌이 들 정도다.
팔순 황석영씨 AI 활용해 소설 써
AI 시대에 독서 중요성 커지는데
전 정부 깎은 독서 예산 복원 안 돼
뒷감당은 할 때 하더라도 AI를 우선 활용하고 보자는 게 요즘 국내 출판계인 것 같다. 적지 않은 비용이 드는 번역만 해도 훨씬 저렴하게 비슷한 품질의 번역 원고를 얻을 수 있다는데 마다할 출판인은 없어 보인다.
창작 쪽도 비슷하지 않을까. 박진감 넘치는 소설 쓰는 데 필수적인 자료 조사의 품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는 인식이 퍼질수록 AI 활용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본다.
뜻밖에도 팔십 중반을 바라보는 194...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