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남성(오른쪽)이 뿌린 뜨거운 커피에 화상을 입은 호주 아기. 사진 호주 퀸즐랜드 경찰
호주에서 생후 9개월 아기에게 뜨거운 커피를 붓고 달아난 중국인 남성을 검거하기 위해 호주와 중국 당국이 합동 수사에 나섰다.
최근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 사건 수사를 지원하기 위해 전담 인력을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 파견했다. 사건 발생 16개월 만이다.
지난 2024년 8월 27일 브리즈번 남부의 한 공원에서는 한 남성이 유모차에 타고 있던 생후 9개월 된 남아에게 보온병에 담긴 뜨거운 커피를 뿌리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아기는 얼굴과 목, 가슴, 팔과 다리 등 전신에 중증 화상을 입었다. 이후 피부 이식과 레이저 치료 등 지금까지 8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았다.
이 사건은 무차별적으로 영아를 공격했다는 점에서 호주 사회에 큰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현지 언론은 범행 이유에 대해 비자 연장이 거부된 데 따른 '묻지마 범죄'...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