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병력이 4일 오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린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뉴스1
선거는 막을 내렸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신뢰는 곤두박질 치고 있다. 사상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불길이 확산하면서다. 이런 가운데 선관위는 투표용지 제작 예산을 전체 유권자의 110% 수준까지 넉넉히 확보하고도 부족 상태를 방치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은 더 커질 전망이다.
4일 선관위에 따르면 전날 서울 송파구 12곳과 강남구·광진구 각 1곳 등 14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졌다. 이로 인해 일부 시민들은 투표를 포기하거나 개표 방송이 송출되는 도중에 투표해야 했다. 일부 투표소에선 오후 10시까지 투표가 이뤄졌다.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는 일부 시민들이 개표 중단과 재선거를 요구하며 투표함 반출을 막아서는 소동도 빚어졌다. 이현출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출구조사...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