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60㎞.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이 955일 만의 1군 복귀전에서 올 시즌 리그 최고 구속과 개인 최고 구속을 동시에 달성했다.
955일 만의 복귀전에서 시속 160㎞를 찍은 안우진. 사진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은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첫 타자 황성빈을 상대로 4구째 시속 160㎞에 이르는 강속구를 던졌다. 이 공의 정확한 시속은 159.6㎞. 공식 구속은 반올림 표기가 원칙이라 전광판에 ‘160’이라는 숫자가 찍혔다.
시속 160㎞는 투수들에게 노력 만으로는 다다를 수 없는 ‘꿈의 구속’으로 통한다. 국내 투수 중에선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2023년 4월 1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시속 160.1㎞를 찍어 처음으로 ‘160㎞ 시대’를 열었다. 그는 지난해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최고 시속 162㎞(161.6㎞)을 기록하면서 역대 국내 투수 최고 구속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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