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의 극적 역전승을 두고 ‘부동산 민심’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고가의 실거래가 지역에서 오 시장이 강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실제 오 시장은 ‘한강벨트’에서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그렇다면 그런 변화를 만들어내는 고가는 어느 정도를 말하는 걸까.
5일 중앙SUNDAY가 입수한 한국리서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서울·인천·경기 지역의 6·3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1년(지난해 6월~올해 5월)간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에 대입해 분석한 결과, 3.3㎡(평)당 2000만원을 기준으로 투표율과 여야 후보 지지 양상이 달라진 것으로 분석됐다. 기초자치단체와 행정구 등 82곳이 대상이었다(서울 25곳, 경기 47곳, 인천 10곳).
우선 투표율은 3.3㎡당 2000만원 이상의 지역에서는 집값이 높을수록 투표율이 상승한 반면, 2000만원 미만 지역에서는 오히려 실거래가가 낮을수록 투표율이 높아졌다. 2000만원을 기준으로 ‘V자’ 모형을 그렸다...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