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이슬람 시아파 축일 '이드 알 가디르' 축제 중 시민들이 이란 국기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깃발을 들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구상하는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레바논 암초에 흔들리고 있다. 전쟁 종식 양해각서(MOU) 체결의 핵심 조건으로 내세웠던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휴전이 사실상 무산되면서다. 오만은 트럼프 대통령 경고에도 이란과 호르무즈해협 통행료 관련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헤즈볼라 수장인 나임 카셈 사무총장은 4일(현지시간) “헤즈볼라 무장대원들을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하도록 한 (휴전) 합의안은 항복과 패배, 그리고 적의 목표 달성을 의미하는 파렴치한 짓”이라며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점령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저항을 중단하겠다는 약속을 그 누구와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레바논 마을이 폭격받는 상황이 계속되는 한 이스라엘 북부도 안...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