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벨기에에서 덴마크를 상대로 A매치 평가전을 치른 민주콩고 선수들. 오는 9일 스페인에서 평가전을 한 번 더 치를 예정이었지만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인해 취소됐다. AP=연합뉴스
반세기의 기다림 끝에 밟게 된 꿈의 무대. 하지만 영광스러운 출정을 앞둔 콩고민주공화국(이하 민주콩고) 축구대표팀의 발걸음은 무겁기만 하다. 조국을 덮친 치명적인 전염병, 에볼라 바이러스가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여정에 짙은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아프리카를 대표해 북중미 월드컵 무대에 나서는 민주콩고는 대회 개막을 목전에 두고 최악의 암초를 만났다.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는 “오는 9일 스페인에서 열릴 예정이던 민주콩고와 칠레의 A매치 평가전이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을 우려한 스페인 당국의 결정으로 인해 전격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민주콩고 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며 150명 이상의 안타까...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