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통일부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통일부
북한이 무인기 침투를 주장하며 사과를 요구한 데 대해 정부 내에서 또다시 이견이 도드라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4일 “상응 조치”를 언급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유감 표명 가능성까지 시사했는데, 같은 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균형된 입장 하에서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무인기 사태로 자주파와 동맹파 간 의견 차이가 다시 불거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정동영 장관은 이날 오전 통일부 산하기관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4년 평양에 무인기를 투입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것과 관련해 “2020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서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우리 국민과 대통령에 대해 커다란 실망감을 더해준 데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사과, 유감 표명을 했다”며 “(재판에서)진...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