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 매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건배하는 모습. 뉴스1
검은 반팔 티셔츠를 입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글거리는 불판 위에 두툼한 삼겹살을 올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둘러앉아 소주잔을 부딪친다. 고기굽는 연기와 맛있는 냄새가 퍼지는 테이블 위로 덕담과 웃음이 오간다.
5일 방한하는 황 CEO가 국내 기업인들과 빚어낼 풍경이 벌써부터 재계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황 CEO가 서울의 한 고깃집에서 주요 그룹 총수들과 ‘삼쏘(삼겹살+소주) 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업계에서는 이를 단순한 음식 취향이 아닌 고도의 미디어 전략으로 본다. 지난해 10월 ‘깐부 회동’처럼 열린 공간에서 서민들이 즐기는 음식을 함께 먹고 마시며 ‘인공지능(AI) ...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