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국방장관 블라디미르 파드리노(오른쪽)와 군 수뇌부가 지난해 12월 11일(현지시간) 카라카스에서 진행된 훈련 중 러시아제 부크(Buk) M2E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군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생포하는 작전을 전개할 당시, 베네수엘라가 도입한 러시아제 고성능 방공망이 사실상 ‘먹통’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장비 상당수가 레이더와 연결조차 되지 않았고, 일부는 배치되지 않은 채 창고에 방치돼 있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현·전직 미국 정부 관계자와 위성사진·영상 분석을 근거로 “미군 헬기가 수도 카라카스 상공에 진입해 특수부대가 강하하는 동안 베네수엘라 영공은 거의 무방비 상태였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2009년 우고 차베스 정권 시절 러시아로부터 장거리 방공시스템 S-300과 중거리 방공시스템 부크(Buk)-M2를 도입했다. 당시 차베스 전 대...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