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장기화하면서 국내 항공업계에 ‘적신호’가 켜졌다. 고유가와 고환율이란 이중고에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하자,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결국 인력 운용 효율화를 위한 무급휴직을 결정했다.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티웨이 항공기가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이후 첫 ‘무급휴직’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한시적 무급휴직을 시행한다. 최근 중동발 리스크로 유가와 환율이 치솟으면서 수익성이 떨어지자, 운항 규모를 축소하고 인력 운용을 유연화하기 위해서란 해석이 나온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16일 가장 먼저 비상경영에 돌입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이 무급휴직 카드를 꺼내 든 건 2024년 코로나19 확산 때 이후 약 2년 만이다. 당시 항공기 도입 지연과 여행 수요 부진으로 시행했던 고육책이 대외 변수 악화로 인해 다시 등장한 것이다. 티...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