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명 가수가 쿠팡의 다회용 보냉가방 ‘프레시백’을 개인 용도로 사용해 논란이 된 가운데, 해당 가방을 반납하지 않는 일부 고객들로 인해 쿠팡 기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쿠팡 배송기사들에 따르면 프레시백을 반납하지 않는 고객 비율은 10명 중 2~3명 수준으로 추산된다.
쿠팡의 다회용 보냉가방 '프레시백'. 사진 쿠팡
쿠팡 정규직 배송기사들이 소속된 쿠팡노조의 관계자는 “체감 회수율은 70~80% 정도”라며 “프레시백을 되돌려받기 위해 한 가정을 2주 동안 매일 방문했지만 결국 회수하지 못한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선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한 배송기사는 “‘문 앞에 내놓았는데, 누군가 가져갔다’고 하는 고객들도 있는데, 실제로 다른 사람이 가져간 경우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사는 “일부에선 프레시백을 길고양이 급식통이나 임시 거처로 사용하는 사례도 목격했다”며 “심지어 쓰레기를 담아 ...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