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독일 선사 아이다크루즈사의 6만9000t급 선박인 아이다디바호가 부산항 크루즈 터미널에 입항했다. 사진 부산항만공사
글로벌 크루즈들이 한국으로 뱃머리를 돌리고 있다. K콘텐트의 영향력 확산과, 중·일 갈등에 따른 반사이익 등이 맞물린 결과다. 국내 항만업계와 관광업계는 대형 크루즈 수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모처럼 찾아온 ‘크루즈 특수’를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3일 항만업계에 따르면 올해 부산·인천·제주항의 크루즈 입항 예정 수는 843항차(부산 420회, 제주 348회, 인천 75회)로 집계됐다. 지난해 556항차(부산 203회, 제주 321회, 인천 32회)보다 51.62% 늘어났는데, 부산과 인천은 배 이상 늘었다. 현재 기항문의가 이어지는 만큼, 올해 입항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국내 크루즈 입항 규모가 늘어난 가장 큰 원인은 중국의 ‘한일령’(限日令, 중국의 일본 관광·콘텐트 제한)으로 중국 대형선사...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