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마음 관심
더,마음를 내 관심에도 추가해드렸어요.
어머니는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다섯 살 아들을 들쳐업고 힘겹게 계단을 올랐다. 옥상에 도착한 어머니는 난간에 기댄 채 저 아래를 내려다보다 한참을 흐느껴 울었다. 그 흐느낌은 등을 타고 아이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엄마랑 그냥 죽자. 여기서 같이….
같이 울던 아이는 들썩이는 엄마의 등에 얼굴을 파묻으며 두 팔로 엄마의 목을 감싸 안고는 이렇게 말했다.
엄마, 내가 행복하게 해줄게….
신명진 작가는 일상에서 의족을 차고 생활한다. 계단을 오르거나, 산을 등반하거나 마라톤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사진 신명진
아이의 말에 어머니는 정신이 돌아온 듯 주저앉아 “엄마가 미안하다. 다 미안해”라며 한참을 통곡했다. 그리고 옥상에서 내려와 아이를 병실 침대에 조용히 눕혔다.
얌전히 누운 채 엄마를 올려다보며 웃는 작은 아이. 한순간의 사고로 오른손과 두 다리를 잃어버려 더욱...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