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기자의 오늘의 알약
살 안 빠지면 최대 허용 용량으로
효과 없거나 부작용 땐 약제 변경
비만치료제 효과가 더디다고 느껴질 땐 주치의와의 상담이 우선이다.
최근 위고비·마운자로 등 GLP-1 수용체 작용제로 체중 감량에 성공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모두가 원하는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니다. 한편에서는 약을 맞아도 살이 빠지지 않거나 식욕이 억제되지 않는다는 경험담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최근 이러한 경험담이 공유되며 약효를 보지 못하는 이들을 뜻하는 ‘이긴자로’(마운자로를 이긴 사람)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똑같은 약을 써도 왜 결과가 다를까.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 궁금증을 비만대사연구학회 오범조(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홍보이사와 함께 풀어봤다.
GLP-1 수용체 작용제는 뇌의 포만감 중추에 작용해 식욕을 줄이는 식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원리는 변하지 않지만, 사람마다 반응은 다를 ...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