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생존자 일상 회복 돕는 크루 활동
치료 후유증·불안에 스스로 고립
2040 ‘암시롱롱런·걸어봄’ 크루
밖으로 다시 나가 달리고 등산
“서로 지탱해줘 함께라는 게 선물”
“이거 잘 묶어야 다닐 때 덜 아프더라고요.”
건강1면/ 암 회복 또래들과 함께 걷고 뛰며 무기력 이겨냈다
1. 김모(45)씨가 인근 공원에 나와 운동화 끈을 고쳐 매고 있다. 그는 “운동화를 신기 위한 움직임 자체가 사실 쉽지 않다”며 나오기까지의 망설임을 이겨내는 게 제일 어렵다고 했다. 인성욱 객원기자 2. 지난달, 발로 붕어빵을 그리며 함께 걷고 달렸던 ‘암시롱롱런’ 크루 4인의 모습. [본인 제공]
화창했던 지난 6일 서울 송파구의 한 근린공원. 유방암 경험자 김모(45)씨가 하늘색 운동화 끈을 다시 한번 고쳐 맨다. 아침에 남편과 아이를 직장과 학교로 보내고 나면 녹초가 되는 이른 낮, 아직 몸은 덜 풀렸고 마음도 늘 흔들린다. 그래도 이날만큼은 낮에 바깥 공...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