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활한) 여우처럼 미친 척하는 사람일까, 그저 미친 사람일까.’
뉴욕타임스(NYT)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두고 도발적으로 던진 문제다. 종잡을 수 없는 행동과 극단적 발언을 거듭하는 트럼프에 대해 한때 지지자와 일부 참모조차도 갈수록 “미치광이”로 묘사하고 있다고 NY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7일 “오늘 밤 (이란) 문명 전체가 사라질 것”이라는 위협이 대표적이다. 핵 공격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이라 논란이 일었다. 12일에는 교황을 두고 “범죄에 나약하고 외교 정책도 형편없다”고 공격했다. 이어 자신을 예수에 빗댄 듯한 인공지능(AI) 합성 이미지를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강성 지지층인 보수 개신교계에서 반발이 나오자 트럼프는 게시물을 올린 지 12시간 만에 삭제했다.
지난 2월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61%는 “트럼프가 나이가 들며 더 불안정해졌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그의 정상적인 직무 수행이 불가능하다며 ...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