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제4차 비상경제 점검회의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뉴스1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된 국적선 26척을 구출하기 위해 해당 선박들의 세부 정보를 이란 당국에 전달하면서 본격적 협상을 준비하는 것으로 13일 파악됐다. 2주간의 미·이란 휴전 종료(21일)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는 중동 지역에 대한 추가 인도적 지원 규모 등도 이르면 이번주 중 확정할 계획이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역봉쇄령’이란 돌발 변수가 부상하며 외교적 수싸움은 한층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이날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이란 정부의 우발적 타격이나 나포를 막기 위해 이란 측에 26척 선박 정보를 전달했다. 그간 정부는 이란 측의 선박 정보 공유 요구에도 신중한 태도를 고수해왔다. 한국 선박의 통항 허가에 관한 이란 측 진정성을 확신하기 어려운 데다 제공한 정보가 자칫 다른...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