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크 조코비치가 13일 호주오픈을 앞두고 멜버른에서 연습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화려하게 부활하느냐 이대로 조용히 물러나느냐. 노바크 조코비치(39·세계 4위·세르비아)가 중대한 기로에 섰다.
조코비치는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테니스대회인 호주오픈에 출전한다. 테니스 인생의 변곡점이 될 수 있는 대회다. 1987년생 조코비치는 30대에 뒤늦은 전성기를 맞은 대기만성형이다. 30대 중반을 넘어서며 좀처럼 무너지지 않아 ‘디펜딩 머신’, ‘금강불괴’라 불렸다. 그러나 세월과 더불어 어김없이 부상과 부진이 찾아왔다. 결국 최근 2년간 4대 메이저대회(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US오픈)에서 무관에 그쳤다. 최근 메이저 우승은 2023년 US오픈이다. 더는 물러날 곳이 없다. 이번에도 무너지면 10년 가까이 이어진 ‘조코비치 시대’는 사실상 끝이 난다.
벼랑 끝으로 내몰린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이 반갑다. 유독 호주오픈에 강한 면...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