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왼쪽)가 1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당 윤리위원회가 자신을 제명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한동훈 전 대표를 국민의힘에서 제명하는 문제를 놓고 장동혁 대표와 한 전 대표가 14일 정면 충돌했다. 6·3 지방선거를 140일 앞두고 심야에 전격적으로 제명 결정이 이뤄지자 제1 야당의 전·현직 대표가 각자 정치 생명을 걸고 마주보는 기차처럼 달리는 형국이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위원장 윤민우)는 한 전 대표의 가족이 연루된 ‘당원 게시판 사건’과 관련해 이날 새벽 한 전 대표의 당적을 박탈하는 최고 수위의 징계인 제명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최고위원회의가 윤리위 결정을 의결하면 징계는 최종 확정돼 즉각 효력을 갖게 된다.
한 전 대표는 강하게 반발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계엄을 막고 당을 지킨 저를 허위 조작으로 제명했다”며 “국민·당...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