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일 정상회담과 함께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 남편이자 일본의 첫 ‘퍼스트 젠틀맨’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간 한·일 정상 간의 회담에선 대부분 ‘여사 친교 외교’가 수반된 데 반해 이번 나라(奈良) 회담에선 배우자 간의 친교 일정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일본을 방문했을 당시에도 여사 친교 외교는 이뤄졌다. 김혜경 여사와 당시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의 아내인 이시바 요시코(石破佳子) 여사는 한·일 양국의 전통 매듭 만들기 등의 시간을 통해 친분을 다진 바 있다. 이번 방일에 김혜경 여사가 단독 일정을 수행하는 데 대해 한 외교 소식통은 “셔틀외교 자체가 격식 없이 양국 정상이 오가며 현안을 논의하자는 취지로, 반드시 정상 배우자 간의 친교 시간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2005년 9월 나란히 국회 입성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남편인 야마모토 다쿠 전 중의원. 다카이치 사나에 ...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