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임자도 사진. 중앙포토
섬이 많다고 해서 별명은 ‘천사(1004)섬’, 고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고향. 전남 신안군에서 치러진 지난 3일 지방선거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남을 찾을 때마다 “김대중”을 외쳤지만 신안을 잃었다.
임자도 출신인 김태성 조국혁신당 후보가 1만5546표(51.95%)를 얻어 1만4376표(48.04%)를 받은 4선 군수를 지낸 도초도 출신 박우량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170표(3.91% 포인트) 꺾은 것이다. “신안의 제왕”으로 불리던 박 후보의 낙선은 민주당 내서도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지역 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했던 김 당선인은 어떻게 군수 자리를 꿰찼을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 신안군수에 출마한 조국혁신당 김태성 후보가 4일 당선 소식을 듣고 지지자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김태성 당선인 측 제공
그 배경에는 1028개의 섬으로 구성된 신안 특유의 ‘소지역주의’가 있다. 바...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