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 해안에 유조선이 대기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란군이 미국의 해상 봉쇄가 지속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은 물론 홍해까지 폐쇄하겠다고 공식 경고했다. 이란이 주요 해상 무역로인 홍해를 봉쇄 대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5일(현지 시간) 이란 국영 IRIB 방송에 따르면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의 알리 압돌라히 소장은 성명을 통해 “미국이 불법적인 해상 봉쇄로 이란 상선과 유조선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미국의 행위는 휴전 협정을 위반하는 전조가 될 것”이라며 “봉쇄 조치가 계속되면 강력한 군사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압돌라히 소장은 “이란 군대는 페르시아만과 오만해, 홍해를 통과하는 그 어떤 수출입 활동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가 주권 수호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하게 행동하겠다”고 위협했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실제 행동에 나설...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