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환 국제부 기자
트루스 소셜(Truth Social).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1년 직접 만든 SNS다. 주류 언론과 SNS가 자신에게 적대적이라면서다. 트럼프는 지난해에만 트루스 소셜에 6168건(일평균 16.9건)의 게시글을 올렸다. 게시글을 거칠게 분류하면 ‘본인 자랑 50%, 타인 비난 50%’쯤 될 것이다.
그에게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트루스 소셜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이유가 있다. 트럼프가 자랑과 비난의 경계에서 수시로 SNS를 비(非)공식 정책 소통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어서다. 올해만 해도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관세 정책 발표를 SNS에서 수차례 이어갔다.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대법원이 상호 관세가 위법하다고 판결하자 즉각 SNS를 통해 글로벌 관세를 10%, 15% 부과하겠다고 알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스마트폰을 만지고 있다. [AP=연합뉴스]
권력자의 SNS는 빠르고...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