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엔비디아의 깜짝 실적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또다시 큰 폭으로 주저앉았다.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시장 해석이 엇갈리면서 ‘인공지능(AI) 거품론’이 다시 떠오른 영향이다. 국내 증시에서도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하면서 코스피가 장중 4% 가까이 하락했다. 뉴욕증시, 9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급락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86.18포인트(2.16%) 떨어진 2만2078.05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전장보다 386.51포인트(0.84%) 하락한 4만5752.2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03.40포인트(1.56%) 떨어진 6538.76에 거래를 끝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일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날 나스닥 지수의 종가는 지난 9월 11일 이후 가장 낮았고, S&P50...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