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운영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질의 중 가족을 언급하자 격노하고 있다. 뉴스1
보수 진영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의 ‘발끈’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김 실장의 태도가 “잘못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0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김 실장이 (하워드) 러트닉(미국 상무부 장관)을 세 번 만나셨다고 했던 것 같은데, 러트닉이 책상을 꽝 치고 제지해도 소리 지르셨을까”라며 “(민주당 원내대표인) 김병기 의원도 저런 반응이 나올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니 갑자기 당황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9월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인사도 제대로 안 하고 나가는 등 오만한 모습을 보였다”며 “(김 전 장관과) 이름도 비슷한 김 실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조금... open_in_new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