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정권이 21일 출범 한 달을 맞았다. ’아베 계승’을 내세운 다카이치 총리는 집권 한 달 새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일부 일본 언론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80%를 넘어서면서 자민당 내에서는 1월 조기 해산설마저 흘러나올 정도다.
21일로 취임 한달을 맞이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AP=연합뉴스
일본 헌정사상 첫 여성 총리라는 타이틀 외에도 다카이치 총리의 지난 한 달 행보는 이례적이었다. 대표적인 것이 일하는 방식이다. 교도통신은 다카이치 총리가 회식 없이 숙소에서 공부하는 한 달을 보냈다고 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일정이 없는 날은 통상 저녁 7시경 아카사카에 있는 의원 숙소로 퇴근해 역대 총리와는 다르게 외부 모임을 하지 않았다. 지난달 4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한 직후 “워크라이프 밸런스란 말을 버리겠다”면서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또 일하고 일하겠다”고 한 것처럼... open_in_new [중앙일보]